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분명치 않습니다.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디스크가 돌출됩니다.
디스크는 대개 후방 또는 후외방로 돌출되는데, 이 경우 바로 곁에 있는 척추신경을 누르게 됩니다.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척추신경은 돌출된 디스크로 척추신경이 눌리면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.
하지직거상 검사 |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무릎을 편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리를 들어 올려 보는 검사로 허리 디스크를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 정상적인 사람은 70° 이상 들어올릴 수 있지만 허리 디스크 환자의 경우는 다리를 조금만 들어올려도 허리와 엉덩이, 다리에 심한 통증이 오기 때문에 들어올릴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됩니다. 돌출된 디스크로 신경이 심하게 눌릴수록 각도의 제한이 심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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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검사 (근력, 감각, 신경반사) |
돌출된 디스크로 신경이 심하게 눌리는 환자에서는 간혹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, 감각이 둔해지거나, 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신경 마비증상이 나타납니다. 따라서 다리 근력, 감각, 신경 반사의 세 가지 신경검사를 통하여 척추 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평가하게 됩니다. |
정밀검사 (CT/MRI) | CT 검사: 의료보험이 적용되므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러나 CT 검사는 척추의 단면밖에 볼 수 없다는 점, 척추신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 MRI와 비교하여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(정밀검사 필요 시 처음부터 MRI검사 시행) |
허리 디스크 환자의 70%가 안정과 휴식을 통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합니다. 이때에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. 휴식과 약물, 물리치료를 받았음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 해보게 됩니다.